2026 반기 기준평가 2026. 10. 21.근거 공시 새 창에서 열기
미래에셋증권은 2026년 상반기 매출 36.1조원, 영업이익 3.86조원(10.7%), 순이익 2.91조원을 낸 대형 증권사다. 자기자본 16.25조원 대비 반기 순이익 2.91조원으로 자본수익성이 높지만, 이익의 대부분이 자기매매·운용 손익이어서 시장 상황에 민감하다.
해자 세부 항목
- 진입장벽
- 45
- 전환비용
- 25
- 브랜드 / IP 소유
- 50
- 네트워크효과
- 30
- 가격결정력
- 30
- 마진추세
- 65
규제 · 자본집약도 · 생산설비 보유
고객이 갈아타는 데 드는 비용
자체 IP인가, 빌려 쓰는 IP인가
사용자 증가가 해자를 두껍게 하는가
주 근거는 영업이익률
3년 상승 = 강화 / 하락 = 약화
해자 관점 긍정 요소
지금 무엇으로 돈을 버는가
2026년 반기 연결 매출 36조 601억원, 영업이익 3조 8,649억원(10.72%), 순이익 2조 9,072억원이다. 2분기는 매출 21조 6,314억원, 영업이익 2조 4,899억원(11.51%)이다. 2025년 연간은 매출 29조 2,830억원, 영업이익 1조 9,151억원(6.54%)이었다.
2026년 6월 말 총자산 195조 6,051억원, 자기자본 16조 2,499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이다. 연결대상 종속회사 151개사(상장 1, 비상장 150)이고, 해외 영업법인 19개를 포함해 25개 해외법인을 운영한다. 신용등급은 AA(안정적), 기업어음 A1이다.
부문별 상반기 영업이익은 1조 1,437억원, -23억원, 3,934억원, 2조 8,229억원, -4,928억원으로 표시된다. 가장 큰 항목이 2조 8,229억원으로 전체의 73%다. 공시 표의 열 순서상 운용·자기매매 성격으로 보이나, 부문 명칭을 원문에서 완전히 확인하지는 못했다.
8개 분기 영업이익률
2024년 1분기 4.31%, 2분기 5.78%, 3분기 6.80%, 4분기 4.72%, 2025년 1분기 5.72%, 2분기 6.50%, 3분기 3.34%, 4분기 9.54%, 2026년 1분기 9.53%, 2분기 11.51%다. 최고와 최저 차이는 8.17%p다. 2026년 2분기 매출이 21.6조원으로 전분기 14.4조원보다 50% 늘었고, 영업이익률도 11.5%로 뛰었다.
TTM은 매출 51조 5,956억원, 영업이익 4조 9,334억원(9.56%)이다. 2025년 6.54%에서 크게 올라왔다. 다만 이 상승은 거래대금과 자기매매 손익이 함께 커진 결과여서, 이익률 자체를 해자로 읽기는 어렵다.
해자의 근거와 한계
- 자본과 신용: 자기자본 16.2조원, AA 신용등급은 IB·발행·파생 거래의 전제 조건이다. 자본 규제를 맞추려면 일정 규모가 필요하고, 소형사가 따라오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 브랜드: 미래에셋은 국내 개인투자자와 해외 투자에서 인지도가 있다. 다만 증권 브랜드는 수수료를 올려주는 힘이 약하고, 앱·플랫폼 편의성 경쟁으로 유지된다.
- 전환비용: 계좌 이전은 쉽다. 위탁매매 수수료는 0%에 가까운 상품도 있어, 고객은 가격에 즉시 반응한다.
- 네트워크: 리테일 고객 기반은 유동성과 체결에 도움이 되지만, 키움 같은 대형 리테일사와의 경쟁에서 독점적이지 않다.
- 수익 구조: 이익의 73%가 운용·자기매매 성격이다. 이는 시장 방향에 대한 베팅이 크다는 뜻이고, 반대로 시장이 꺾이면 빠르게 사라진다.
이익의 질
상반기 영업이익 3조 8,649억원, 순이익 2조 9,072억원이다. 순이익/영업이익 비율이 75%로, 법인세 7,168억원을 빼면 설명된다. 자기자본 16.25조원 대비 반기 순이익 2.91조원은 연율 환산 35% 수준이나, 이는 자기자본의 12배에 이르는 자산을 운용한 결과다. 수수료 수익보다 자기매매·운용 손익 비중이 커서, 이익의 질은 시장 방향에 대한 노출도와 같다. 2026년 상반기 실적이 2025년 연간을 넘어선 것도 같은 이유다.
비교
한화(41점)보다 높다. 증권은 자본과 신용, 글로벌 네트워크가 진입장벽이고, 반기 순이익 2.9조원은 자회사 배당에 의존하는 지주회사보다 현금창출이 직접적이다. 기아(44점)보다 낮게 둔다. 기아는 차종과 브랜드라는 무형자산으로 가격을 방어하지만, 증권은 자본과 인력이 주된 투입이고 수수료가 상품화되어 있다. 시장이 좋을 때만 10%대 이익률이 나온다는 점이 다르다.
비판적으로 봐야 할 것
시장이 만든 이익
- 거래대금 의존: 2026년 상반기 매출 36.1조원은 2025년 연간 29.3조원을 이미 넘었다. 개인 거래대금과 자기매매 손익이 급증한 결과로, 시장이 식으면 매출과 이익이 함께 줄어든다.
- 자기매매 손실: 이익의 73%가 운용·자기매매 성격이다. 방향성 손실이 나면 분기 적자도 가능하다.
- 레버리지: 총자산 195.6조원, 자기자본 16.25조원으로 자산/자본 배율이 12배다. 금리와 신용 스프레드 변화에 민감하다.
- 부문 명칭: 부문별 영업이익 5개 항목의 명칭과 열 순서를 원문 표에서 완전히 확인하지 못했다. 숫자는 확인했으나 라벨은 단정하지 않는다.
- 해외: 인도·베트남·미국 등 해외 법인의 환율·규제 리스크가 있다. 해외 이익 기여도는 요약에 없다.
- 규제 자본: 금융당국의 자본규제와 IB 수수료 규제가 강화되면 레버리지와 수익성이 함께 제한된다. 구체적 규제 일정은 확인하지 못했다.
총평
43점. 한화(41점) 위, 기아(44점) 아래에 둔다. 자기자본 16.2조원과 AA 신용, 글로벌 네트워크는 소형사가 복제하기 어려운 기반이다. 그러나 위탁매매 수수료는 상품화되어 있고, 이익의 대부분이 시장 방향에 노출된 자기매매·운용에서 나온다. 반기 순이익 2.9조원은 자본 대비 뛰어난 성과지만, 그것이 반복 가능한 해자인지 이번 보고서만으로는 확인할 수 없었다. 브랜드와 자본은 점수를 받고, 수익의 질은 점수를 깎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