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반기 기준평가 2026. 10. 21.근거 공시 새 창에서 열기
HD현대는 조선·정유·전기전자·건설기계를 거느린 지주회사다. 2026년 상반기 연결 매출 42.0조원, 영업이익 6.96조원(16.6%)으로 조선해양 3.56조원과 정유 2.77조원이 이익의 90%를 만들었다. 조선 업황 호조로 8개 분기 영업이익률이 4.8%에서 18.4%로 올랐다.
해자 세부 항목
- 진입장벽
- 68
- 전환비용
- 50
- 브랜드 / IP 소유
- 45
- 네트워크효과
- 15
- 가격결정력
- 45
- 마진추세
- 70
규제 · 자본집약도 · 생산설비 보유
고객이 갈아타는 데 드는 비용
자체 IP인가, 빌려 쓰는 IP인가
사용자 증가가 해자를 두껍게 하는가
주 근거는 영업이익률
3년 상승 = 강화 / 하락 = 약화
해자 관점 긍정 요소
지금 무엇으로 돈을 버는가
2026년 반기 연결 매출 42조 112억원, 영업이익 6조 9,594억원(16.57%), 순이익 5조 1,961억원이다. 2분기는 매출 22조 4,093억원, 영업이익 4조 1,246억원(18.41%)이다. 2025년 연간은 매출 71조 2,594억원, 영업이익 6조 997억원(8.56%)이었다.
지주회사인 HD현대의 별도 영업수익은 자회사 배당, 상표권 사용료, 임대료다. 2분기 별도 매출 773억원, 영업이익 522억원(67.6%)이다. 연결 실적은 자회사가 만든다.
상반기 부문별 매출과 영업이익은 조선해양 19조 5,400억원/3조 5,592억원(18.2%), 정유 28조 9,058억원/2조 7,726억원(9.6%), 전기전자 3조 2,320억원/6,382억원(19.7%), 건설기계 7조 916억원/5,315억원(7.5%), 선박서비스 1조 4,660억원/1,761억원(12.0%), 기타 6,441억원/4,003억원이다. 부문 매출 합계가 연결 매출보다 큰 것은 내부거래 제거 때문이고, 부문 영업이익 합계 8조 777억원에서 연결조정 약 -1.1조원을 빼면 연결 영업이익 6조 9,594억원이 된다.
조선은 HD한국조선해양·HD현대중공업·HD현대삼호, 정유는 HD현대오일뱅크, 전기전자(변압기·배전기기)는 HD현대일렉트릭, 건설기계는 HD현대건설기계, 선박서비스는 HD현대마린솔루션이 맡는다.
8개 분기 영업이익률
2024년 1분기 4.81%, 2분기 5.01%, 3분기 2.60%, 4분기 5.14%, 2025년 1분기 7.53%, 2분기 6.62%, 3분기 9.34%, 4분기 10.52%, 2026년 1분기 14.46%, 2분기 18.41%다. 최고와 최저 차이는 15.81%p다. 2024년 5% 안팎에서 2026년 2분기 18.41%까지 올라왔다.
TTM은 매출 78조 8,727억원, 영업이익 10조 6,338억원(13.48%)이다. 2025년 8.56%보다 크게 높다. 조선 인도 물량과 선가, 정유 마진이 동시에 좋아진 구간이다.
해자의 근거와 한계
- 조선: 국내 3사 과점이고, 건조 슬롯이 한정되어 있다. 공시는 2026년 상반기 신조선 가격 지수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일부 선형은 2024년 고점을 웃돈다고 적는다. 수주 잔고가 2~3년치 매출을 가시화한다.
- 전기전자: 변압기·배전기기는 전력망 투자 확대의 수혜다. 상반기 영업이익률 19.7%로 조선보다 높다.
- 정유: 범용 제품이라 크랙 스프레드에 좌우된다. 매출은 가장 크지만 이익률은 9.6%로 조선의 절반이다.
- 전환비용: 선주는 조선소를 바꾸면 설계·검사·금융 조건을 다시 맞춰야 한다. 슬롯 확보 경쟁이 있어 단기 전환은 어렵다.
- 지주구조: 비지배지분이 크고, 별도 이익은 배당 시점에 몰린다. 연결 이익과 지배주주 몫의 차이를 이번 요약에서 확인하지 못했다.
이익의 질
상반기 영업이익 6조 9,594억원, 순이익 5조 1,961억원이다. 순이익/영업이익 비율이 75%다. 조선해양 3조 5,592억원과 정유 2조 7,726억원이 이익의 90%를 만들고, 전기전자 6,382억원이 보탠다. 별도 영업이익은 상반기 약 4,050억원(1분기 3,528억원 + 2분기 522억원)으로, 배당이 1분기에 몰린다. 연결 이익이 좋아도 지배주주 몫은 비지배지분만큼 줄어든다. 조선은 인도 시점에 매출과 이익이 인식되므로, 수주 잔고가 있어도 분기 이익은 인도 일정에 따라 흔들린다.
비교
한국전력(44점) 위, LG전자(53점) 아래에 둔다. 조선 과점과 수주 잔고는 한전의 독점에는 못 미치지만, 요금 규제 없이 선가를 협상할 수 있고 전기전자·건설기계가 보완한다. LG전자보다 낮은 것은 매출의 69%가 정유·건설기계 같은 범용 사업이고, 조선 호황이 꺾이면 이익률이 5%대로 돌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비판적으로 봐야 할 것
조선 호황에 실린 이익
- 사이클: 2025년 1분기 영업이익률 2.60%, 2026년 2분기 18.41%다. 조선 선가와 정유 마진이 함께 좋아진 결과로, 둘 중 하나만 꺾여도 이익이 크게 줄어든다.
- 수주 잔고: 공시 요약에 구체적 수주 잔고 금액이 없다. 신조선 가격 지수가 높다는 서술만으로는 향후 2~3년 이익을 계산할 수 없다.
- 정유: HD현대오일뱅크의 크랙 스프레드가 정유 부문 이익을 결정한다. 2025년에는 정유 이익이 4,851억원이었다.
- 지주 할인: 별도 이익이 배당·상표권에 의존하고, 비지배지분이 크다. 연결 실적이 좋아도 지배주주 몫은 작아진다.
- 부문 매출 기준: 부문 매출 합계 60조원대와 연결 매출 42조원의 차이는 내부거래 제거다. 부문 매출 비중을 연결 매출 비중으로 오해하면 안 된다.
- 인도 지연: 조선은 인도 시점에 매출을 인식한다. 슬롯 부족과 인력난으로 인도가 늦어지면 분기 이익이 뒤로 밀린다. 이번 요약에서 인도 일정을 확인하지 못했다.
총평
47점. 한국전력(44점) 위, LG전자(53점) 아래에 둔다. 조선 3사 과점과 신조선 가격 상승, 변압기 호황이 겹쳐 반기 영업이익률 16.6%를 냈다. 수주 잔고가 있어 이익의 가시성이 이 목록에서 가장 높은 축이다. 다만 매출의 69%가 정유·건설기계이고, 조선 호황이 꺾이면 2024년의 5%대로 돌아갈 수 있다. 지주구조의 비지배지분도 연결 이익을 그대로 받기 어렵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