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반기 기준평가 2026. 10. 22.근거 공시 새 창에서 열기
사업형 지주회사다. 지주부문은 자회사 지분이익과 기술수출·특허권·상표권·수수료·임대로 돈을 받고, 자회사 한미약품은 제약을, 제이브이엠은 약국 자동조제시스템을, 온라인팜은 약국·병원 B2B 플랫폼 HMP몰을 운영한다. 2026년 6월 기준 보유 특허는 884건(국내 83, 해외 801)이고 1~6월 기술수출·특허권·상표권 수익만 204.4억이다. 1~6월 영업이익 927.0억(12.8%), 순이익 859.5억, 단순 ROE 14.2%다.
해자 세부 항목
- 진입장벽
- 60
- 전환비용
- 55
- 브랜드 / IP 소유
- 60
- 네트워크효과
- 35
- 가격결정력
- 40
- 마진추세
- 55
규제 · 자본집약도 · 생산설비 보유
고객이 갈아타는 데 드는 비용
자체 IP인가, 빌려 쓰는 IP인가
사용자 증가가 해자를 두껍게 하는가
주 근거는 영업이익률
3년 상승 = 강화 / 하락 = 약화
해자 관점 긍정 요소
1. 특허를 현금으로 바꾸는 장치가 있다. 2026년 6월 30일 기준 한미사이언스가 보유한 특허는 국내 83건, 해외 801건으로 총 884건이다. 1~6월 지주부문 수익 358.2억 가운데 기술수출수익 139.8억, 수수료수익 141.3억, 특허권수익 44.0억, 상표권수익 20.6억, 임대수익 12.4억이다. 기술수출과 특허권·상표권을 자회사 밖으로 내다 파는 구조는 지주회사라는 이름과 가장 잘 맞는 현금화 방식이고, 2025년에는 기술수출 230.7억, 수수료 181.6억, 특허권 92.7억, 상표권 34.2억, 배당 256.9억을 받았다.
2. 제약 자회사 한미약품을 통해 제품과 파이프라인을 갖고 있다. 1~6월 한미약품 매출은 8,601.7억(내수 7,114.5억, 수출 1,935.4억, 내부거래 -448.1억)이다. 제품 매출은 로수젯 907.3억(고지혈증), 아모잘탄 508.5억(복합고혈압), 에소메졸 222.3억(역류성식도염), 한미탐스캡슐·오디정 170.9억(전립선비대증), 팔팔정·츄정 115.7억(발기부전)이고 원료의약품이 446.2억이다. 자사 제형·원료를 모두 갖고 있어 상위 원료사에게 공급하면서 완성품으로도 나가는 구조다. 기술수출·용역매출은 1~6월 1,146.8억으로 전년 동기 269.8억의 네 배가 늘었다.
3. 제이브이엠의 자동조제시스템은 설치 기반이다. 1~6월 매출 947.9억 가운데 조제·관리시스템 제품 429.5억, 주요소모품 외 430.6억, 기타상품 87.7억이다. 약국·병원이 조제시스템을 설치하면 이후 소모품이 반복 구매되므로 하드웨어 설치와 소모품이 결합된 전환비용 구조다. 판매경로도 회사→회사·병원이 99.5%다.
4. HMP몰은 플랫폼 성격의 네트워크를 갖고 있다. 의약품도매부문은 약국·병원 중심 B2B 전자상거래 플랫폼 HMP몰과 전국 영업망을 통해 의약품·의약외품·건강기능식품·자동조제기(JVM)·음료·화장품을 유통한다. 1~6월 상품매출 5,760.8억, 수수료수익 292.9억이다. 약국·병원이 한 곳에서 필요한 물품을 모두 한곳에서 사도록 붙는 구조라 플랫폼이 쌓일수록 가치가 커진다.
5. 이익 추세와 수익성. 1~6월 연결 영업수익 7,215.6억, 영업이익 927.0억(12.8%), 순이익 859.5억이며 지배주주지분 863.7억, 비지배주주지분은 -4.2억이다. 연간 영업이익률은 2024년 7.7% → 2025년 10.2% → 2026년 1~6월 12.8%로 개선됐다. TTM 단순 ROE는 14.2%다.
비판적으로 봐야 할 것
- 1.매출의 84%가 마진이 거의 없는 유통이다. 1~6월 연결 영업수익 7,215.6억 가운데 의약품도매부문이 6,053.6억(83.9%)이고 그 안에서 아모잘탄 등 상품매입매출이 5,760.8억이다. 원재료 매입액 5,396.2억이 매출과 거의 같은 크기다. 매출 규모와 이익 규모를 한눈에 보면 왜곡된다.
- 1.당기 이익에 라이선스 성분이 크다. 한미약품의 기술수출·용역매출이 1~6월 1,146.8억으로 전년 동기 269.8억에서 4배 넘게 늘었다. 연결 순이익 859.5억의 상당 부분이 이 계약에서 나왔을 가능성이 크고, 라이선스 일정은 반복성이 없다. 지분법이익도 597.4억으로 전년 동기 387.7억에서 늘었으나 그 대상 관계기업은 공시에서 확인하지 못했다.
- 1.지주부문 수익이 줄었다. 지주부문 소계는 2025년 763.5억에서 1~6월 358.2억(연환산 716.4억)으로 낮아졌고, 2025년 256.9억이던 배당금수익은 1~6월 주요 제품 표에 나타나지 않는다. 기술수출 230.7억→연환산 279.6억, 수수료 181.6억→연환산 282.6억이 늘어난 만큼 나머지가 줄었다.
- 1.4분기에 손실이 나기 쉽다. 2024년 4분기는 순손실 120억이었다. 최근 8개 분기 흑자는 8개지만 영업이익률 폭은 3.8%~16.1%로 12.3%p에 이르고, 비용 인식(감가상각·인건비·판매수수료)의 시점 차이가 크다.
- 1.생산능력에 여유가 있다. 헬스케어부문 두유 생산능력 30,288백만원 대비 생산실적은 20,783백만원으로 가동률이 68.6%다.
- 1.공시에서 확인하지 못한 것: ① 1~6월 기술수출·용역매출 1,146.8억의 계약 상대·품목·기간과 로열티 구조 ② 지분법이익 597.4억의 원인이 되는 관계기업 ③ 1~6월 배당금수익 부재의 이유 ④ 한미약품 신약 파이프라인의 단계별 가치 ⑤ HMP몰의 등록 약국·병원 수와 수수료율 ⑥ 제이브이엠 조제시스템의 설치 대수와 교체주기 ⑦ 2026년 1~6월 신규 취득한 해외 특허 1건의 내용.
총평
한미사이언스를 46점으로 놓는다. 이 회사의 해자는 세 겹으로 겹쳐 있다. 첫째 특허 884건과 기술수출·특허권·상표권 수수료를 통해 지주가 매년 현금을 받는 구조(1~6월 204.4억)이고, 둘째 한미약품이 제형·원료·완성품을 함께 갖고 파이프라인을 보유하며, 셋째 제이브이엠의 자동조제시스템처럼 병원에 설치된 뒤 소모품이 반복되는 모델과 HMP몰의 약국·병원 플랫폼이 전환비용을 만든다. 브랜드/IP 60, 전환비용 55, 진입장벽 60을 부여할 근거이며 1~6월 영업이익률 12.8%, TTM ROE 14.2%도 그 결과다. 점수를 더 높이지 못한 것은 연결 매출의 84%가 아모잘탄 등 상품 매입매출로 마진이 거의 없고, 1~6월 순이익 859.5억이 기술수출 4배 증가와 지분법 이익 증가의 영향을 받으며, 지주부문 총수익은 오히려 줄었기 때문이다. 같은 업종(기타 금융업) 목록 점수는 한국앤컴퍼니 41, F&F홀딩스 39, 웅진 37, LS에코에너지 29, HL홀딩스 25, 동아제약 25인데, 한국앤컴퍼니(41)보다 조금 위인 것은 브랜드 소비재와 라이선스 로열티라는 해자의 성격이 이 회사에서 더 구체적으로 관측되기 때문이다. 웅진(37)보다 위인 것은 안정적으로 변하지 않는 품질 자산인 특허·자사품·플랫폼의 조합 때문이다. 동아제약(25)보다 확실히 위인 것은 지주단계의 반복 현금흐름이 확인된다는 점이다. 앵커 기준(샤넬 90·삼성전자·SK하이닉스 80·게임업 평균 30)과는 다른 축의 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