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반기 기준평가 2026. 10. 21.근거 공시 새 창에서 열기
해자 세부 항목
- 진입장벽
- 38
- 전환비용
- 30
- 브랜드 / IP 소유
- 12
- 네트워크효과
- 8
- 가격결정력
- 25
- 마진추세
- 45
규제 · 자본집약도 · 생산설비 보유
고객이 갈아타는 데 드는 비용
자체 IP인가, 빌려 쓰는 IP인가
사용자 증가가 해자를 두껍게 하는가
주 근거는 영업이익률
3년 상승 = 강화 / 하락 = 약화
해자 관점 긍정 요소
지금 무엇으로 돈을 버는가
2026년 반기 매출 309억 6,000만원(1분기 134.8억원 + 2분기 174.8억원), 영업이익 34억 6,000만원(영업이익률 11.2%)이다. 2분기만 보면 매출 174.8억원, 영업이익 22.7억원(13.0%)이다. 2025년 연간은 매출 486.5억원, 영업이익 48.5억원(10.0%)이었다.
주력은 하이드로겔 마스크팩, 하이드로겔 아이패치, 스팟패치 등 기능성 패치류와 시트 마스크팩이다. 제품 기획부터 제작, 양산, 품질관리까지 맡는 ODM·OEM 구조이고, 자체 소비자 브랜드는 없다. 고객은 화장품 브랜드사, 책임판매업체, 유통사, 벤더사다. CGMP 인증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베트남, 미국, 홍콩, 말레이시아 등에 공급 실적이 있다.
공시 DB의 2026년 2분기 매출은 17조 4,761억원으로 잡혀 있으나, 같은 보고서의 매출 실적표와 1분기 134.8억원을 대조하면 실제 값은 174.8억원이다. 1,000배 단위 오류로 판단하며, 이 글은 보고서 원문 수치를 쓴다.
8개 분기 영업이익률
DB에 6개 분기만 있다. 2025년 1분기 12.32%, 2분기 10.11%, 3분기 15.90%, 4분기 -1.41%, 2026년 1분기 8.84%, 2분기 12.98%다. 최고와 최저 차이는 17.31%p다. 4분기에만 영업손실이 났고, 2026년 들어 다시 10%대로 올라왔다.
TTM(2025년 연간 + 2026년 상반기 − 2025년 상반기)은 매출 564.2억원, 영업이익 57.3억원(10.2%)이다. 반기 11.2%와 비슷해, 최근 이익률이 특별히 과열된 수준은 아니다.
해자의 근거와 한계
- 진입장벽: 하이드로겔 제형 기술과 CGMP 인증, 다품종 소량생산 대응력이 진입 요건이다. 다만 국내 화장품 제조업체 수는 2025년 4,158개로 늘었고, ODM·OEM 시장(약 4.1조원)에는 다수의 사업자가 있다. 인증은 필요조건이지 독점요건이 아니다.
- 전환비용: 브랜드사는 제형과 패키지를 바꾸면 재인증과 품질시험이 필요해 단기 전환비용이 있다. 그러나 ODM은 원래 교체 가능성을 전제로 발주하는 구조이고, 공시도 주거래처와의 협력 유지와 탄력적 가격 적용을 판매전략으로 적고 있다.
- 브랜드·네트워크: 자체 브랜드가 없어 브랜드 해자는 0에 가깝다. 네트워크 효과도 없다. 가격은 브랜드사가 협상하며, 원재료의 90%가 수입(국내 대리점 경유)이라 환율에 노출된다.
- 원가: 매입액 중 원재료 60.5%, 부재료 39.5%다. 매출총이익률이 원재료 가격과 가동률에 좌우된다.
이익의 질
2026년 상반기 영업이익 34.6억원, 순이익 29억원(1분기 10억원 + 2분기 19억원)이다. 순이익이 영업이익에 근접해 금융비용 부담이 작다. 매출총이익률은 공시 요약에서 확인하지 못했으나, 원재료 60.5%·부재료 39.5%의 매입 구조와 12% 안팎의 영업이익률을 보면 제조원가율이 80%를 넘는 전형적인 ODM 구조로 보인다. 매출 300억원대의 회사가 감가상각·인건비를 회수하려면 가동률이 중요하고, 2025년 4분기 매출 103억원에서 영업손실이 난 것이 그 증거다.
비교
게임사 평균 30점보다 낮게 둔다. 게임사는 자체 IP로 가격을 정할 여지가 있으나, 이 회사는 브랜드사 발주를 받아 만드는 B2B 제조사다. 지역 치킨집(5점)보다는 높다. CGMP 인증과 제형 기술, 수출 거래처라는 진입 요건이 있고, 8~13%의 영업이익률을 꾸준히 내고 있기 때문이다.
비판적으로 봐야 할 것
확인하지 못한 것과 흔들리는 것
- 고객 집중도: 공시 요약에서 주요 매출처별 비중을 확인하지 못했다. 소규모 ODM은 특정 브랜드사 의존도가 높을 수 있으나, 이번 보고서만으로는 판단할 수 없다.
- 분기 변동: 2025년 4분기 영업이익률이 -1.41%로 떨어졌다. 매출이 103억원으로 줄면서 고정비를 회수하지 못한 것으로 보이나, 원인을 분해하지는 못했다.
- 단위 오류: DB의 2026년 2분기 매출이 1,000배 크게 저장돼 있다. 스크리너의 매출 순위와 이익률은 이 회사에 대해 신뢰할 수 없다.
- 환율·원자재: 원부재료의 90%를 수입에 의존한다. 원화 약세가 지속되면 원가가 올라간다.
- 규모: 반기 매출 310억원으로, 단일 고객 이탈이나 제형 유행 변화가 실적에 바로 반영된다. 재무 여력도 크지 않아 신제품 개발과 설비 투자를 동시에 하기 어렵다.
- 비교 가능성: 화장품 ODM 상장사 가운데 하이드로겔 패치에 집중한 사례가 많지 않아, 마진의 지속성을 업계 평균과 직접 비교하기 어렵다.
총평
27점. 지역 치킨집(5점)과 게임사 평균(30점) 사이에 둔다. CGMP 인증과 하이드로겔 제형 기술은 실재하는 진입 요건이고 수익성도 나쁘지 않다. 그러나 자체 브랜드가 없고, 고객이 발주를 끊으면 매출이 바로 사라지며, 가격은 브랜드사가 정한다. 게임사 평균 30점에 못 미치는 이유는 IP도 네트워크도 없이 제조 역량 하나에 의존하기 때문이다.